




비어있어서 더 편한 디자인
한옥은 여러 물건을 채우지 않아도 그 자체로 아늑합니다.
창밖의 풍경이 인테리어가 되고, 비어있는 마루가 쉼터가 되기 때문이죠.
이번 26SS 제품들도 한옥의 이런 마음을 닮았습니다.
화려한 장식으로 멋을 내기보다는, 소재 본연의 텍스처를 살리는 데 집중했습니다.
가방의 부드러운 곡선은 처마 끝 기와의 유려한 선을 닮아있고,
이를 구현하기 위해 선택한 소재들은 한옥이 가진 고유의 '결'을 품고 있습니다.
이번 시즌의 핵심 소재인 신세텍 스웨이드는
한옥의 흙벽이나 잘 마른 기둥을 쓸어내릴 때 느껴지는 보드랍고 따뜻한 온기를 전합니다.
또한, 견고한 코튼 소재위에 더해진 코팅 디테일은
비바람으로부터 내부를 보호하는 한옥의 단단한 구조를 닮았습니다.
가장 현대적인 디테일을 갖추었지만, 그 뿌리는 가장 편안한 곳에 닿아 있기를 바랐습니다.
일상의 균형을 담을 줄 아는 당신에게
우리는 세러데이일레븐을 사용하는 분들이 '일과 휴식의 균형'을 잘 맞추는 분들이길 바랍니다.
한옥 처마 끝에 달린 풍경 소리를 들으며 마음을 정리하듯,
세러데이일레븐의 가방이 여러분의 바쁜 일상 속에서
잠시 쉬어갈 수 있는 '작은 쉼표'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.

[MD's Note]
촬영 내내 대청마루 위에 놓인 우리 가방을 보며 참 뿌듯했습니다.
차가운 콘크리트 빌딩 사이에서도 빛나지만, 따뜻한 나무 마루 위에서도
이토록 잘 어우러지는 모습이 마치 우리의 삶과 닮아 보였거든요.
이번 시즌, 세러데이일레븐과 함께 당신만의 고요한 쉼표를 그려보시길 바랍니다.



